-
[본 콘텐츠는 4월 28일 18:39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이 유상증자를 통해 예정됐던 규모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동부제철의 경우 청약 경잴률이 1대 1을 넘기며 예정한 규모 만큼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동부건설의 경우 소량의 실권이 발생했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각각 295억원, 36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동부제철은 발행을 결의한 1000만주에 1221만주의 청약이 들어와 경쟁률이 1.22대 1이었다. 청약증거금은 360억원이 들어왔다.
동부건설은 1500만주 발행에 나서 1468만주의 청약을 받았다. 청약경쟁률은 0.97대 1이었다. 모집주선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돼 실권주는 발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원래 계획했던 362억원에 약 8억원가량 못 미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동부제철과 동부건설은 이번 증자 성공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로부터 액면가(5000원) 미만 발행을 허락받았다. 여기에 두 회사 모두 10%의 시가 대비 할인율을 적용했다. 청약을 앞두고 동부화재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기도 했다.
동부제철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2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산스 대금 324억원을 상환하는데 쓴다. 동부건설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지급어음 419억원을 결제하는 데 사용한다.
입력 2014.04.28 19:11|수정 2015.07.22 11:52
동부제철 1.22대 1, 동부건설 0.97대 1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