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매각, 이달 1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4.05.07 18:52|수정 2014.05.07 18:52
    본입찰 참여한 8곳 후보 중 인수 조건 고려해 선발
    • [본 콘텐츠는 5월 7일 17:04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다음주 중 완료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 등은 오는 12일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매각 측은 본입찰에 참가한 후보들이 제시한 인수 가격과 조건 등을 심사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지난달 말 실시된 본입찰에는 ▲현대백화점-기업은행 PE-아주IB 컨소시엄 ▲쿠쿠전자 ▲에스에프에이 ▲KG그룹 ▲일본 팔로마-글랜우드 컨소시엄 ▲나이스그룹 ▲한앤컴퍼니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8곳이 참여했다.

      이번 매각은 동양매직 모기업인 ㈜동양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으면서 법원의 주관 하에 진행되고 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연결 기준 329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상각 전 이익(EBITDA)은 53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781억원이고 순자산은 1321억원이다.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은 292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