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삼성증권, 선물·자산운용 주고 받아
입력 2014.05.09 17:58|수정 2014.05.09 17:58
    생명, 자산운용 지분 100% 매입… “신규수익기반 확보”
    증권, 선물 지분 100% 취득… “시너지 창출”
    • [본 콘텐츠는 5월 9일 17:26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이 선물과 자산운용을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보험은 삼성자산운용 주식 100%, 삼성증권은 삼성선물 지분 100%를 취득했다.

      삼성생명은 9일 각 계열사와 주주들로부터 삼성자산운용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자산운용 지분 100%(1868만6000주)를 보유하게 된다.

      취득 단가는 2만2369원, 취득 금액은 3950억8100만원이다.

      취득 세부 내역은 삼성증권 1219만3549주(65.3%), 삼성중공업 72만5380주(3.9%), 삼성화재 22만1200주(1.2%) 등 계열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43만8115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5만8743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47만9371주) 등 총수 일가 지분이 포함돼 있다. 그밖에 중소기업은행 33만1800주, 삼성꿈장학재단 46만9784주, 개인주주 84만4058주 등이다.

      삼성생명은 취득 목적에 대해 "자산운용사 소유를 통한 운용역량 및 신규수익기반 확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선물 주식을 전부 취득했다. 취득 후 삼성증권은 삼성선물의 250만주, 지분율 100%를 보유하게 된다.

      취득 세부 내역은 삼성생명으로부터 102만5000주, 삼성화재로부터 10만주,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부터 5만주, 개인주주로부터 5만주 등이다. 취득 단가는 6만9829원, 취득 금액은 855억4100만원이다. 삼성증권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시너지 창출"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