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 2200억 규모 CB 발행
입력 2014.05.21 19:26|수정 2015.07.22 09:53
    운용자금 및 관계사 대여자금 용도
    골드만삭스, SPC 통해 CB 인수
    • [본 콘텐츠는 5월 21일 19:14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대성산업가스가 2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발행 CB는 골드만삭스가 인수할 예정이다.

      대성산업가스는 오는 30일 1375억원과 825억원 등 총 22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5년 만기 1375억원 규모 CB는 표면이자율 2.5%, 만기이자율 8%로, 5년 만기 825억원 규모 CB는 표면 및 만기이자율 0%로 발행된다.

      각각 케이원인베스먼트 유한회사, 브로드스트리트프린서펄인베스트먼트홀딩스(Broad Street Principal Investments Holdings, L.P) 등이 인수한다. 이들 회사는 골드만삭스가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로 사실상 골드만삭스가 인수하는 것이다.

      조달자금은 운용자금 및 관계사 대여자금 용도로 쓰인다. 대성산업가스는 지난 20일 지분 60%를 2000억원에 골드만삭스 및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 CB발행으로 총 4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전환청구기간은 1375억원 규모 CB의 경우 2019년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전환가액은 20만1103원이다. 825억원 규모 CB는 2014년 6월30일부터 2019년 6월30일까지 전환청구 할 수 있으며, 전환가액은 9만141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