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PEF 운용사, 숏리스트에 IMM·KTB·스틱 등 선정
입력 2014.05.26 09:08|수정 2014.05.26 09:08
    지난 21일 통보…27일 운용사 후보 대상 구술평가(PT) 진행
    • [05월23일 11:3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예금사업단이 출자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GP) 최종 후보군 선정이 마무리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지난 21일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운용사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해당 회사에 개별 통보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KTB프라이빗에쿼티·스틱인베스트먼트 등 3군데 운용사가 구술평가(PT) 참가 자격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PT는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우본 예금사업단은 지난 4월 '2014년도 국내 PEF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2개 내외의 블라인드(Blind) 형태 펀드에 500억원에서 최대 1500억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우본 출자지분은 펀드 결성액의 25%이내로 한정했고 최소 펀드결성 규모는 1000억원으로 정했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이고 투자기간은 펀드를 설립한 뒤 4년 내에 진행하도록 했다.

      공동 운용사는 제안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최종적으로 몇 군데의 운용사를 선발해 얼마의 금액을 배정할 지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우본은 구술평가 후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으로 운용사 선발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