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M&A펀드 운용사에 스틱·JKL 최종선정
입력 2014.05.29 11:44|수정 2014.05.29 11:44
    28일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원회서 최종선정
    성장사다리 각 업체당 750억원 출자…총 3000억원 규모 M&A펀드 결성
    • [05월29일 08:5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정부가 출자하는 성장사다리 기업 인수·합병(M&A)펀드 위탁운용사(GP)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29일 M&A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지난 28일 투자운영 자문위원회를 열고 두 운용사를 최종선정하고 이날 오전 각 운용사에 통지할 계획이다. 지난 30일 제안서 접수에는 총 14개 업체가 참여, 숏리스트에는 6개 업체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선정된 운용사에 750억원씩 출자,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M&A펀드는 사전·사후 매칭이 모두 가능하지만 선정업체 모두 사전매칭을 위해 시중은행과 공제회로부터 700~1000억원 가량의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성장사다리 사무국은 각 운용사에 향후 M&A를 추진할 시 공동투자가 가능한 전략적투자자(SI) 목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선정된 운용사는 15~20곳의 업체의 SI 목록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M&A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 선정은 기존의 M&A투자실적이 많이 고려됐다"며 "참여한 SI업체의 양보다는 향후 진정성을 갖고 성장사다리펀드와 공동투자가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