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드림파마 인수전 참여
입력 2014.05.30 08:49|수정 2014.05.30 08:49
    다음달 25일 본입찰
    광동-스틱컨소시엄ㆍ안국·차병원·알보젠 등 경합
    • [05월29일 14:0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광동제약, 안국약품 등에 이어 차병원그룹도 한화그룹 계열 드림파마 인수전에 참여했다. 다음달 25일이면 본입찰이 실시된다.

      2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드림파마 매각자 측은 최근 본입찰 일정을 결정해 인수 후보들에 통보했다. 6월 중순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6월20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가 마지막으로 입찰일을 5일 늦췄다.

      현재 남아있는 인수후보는  광동제약-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안국약품, 차병원 그룹,  다국적 제약사 알보젠이다.

      차병원그룹은 아직 인수주체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예비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보젠은 2012년 근화제약을 인수한 이력이 있으며 이번 드림파마 인수전에 대해서는 M&A 업계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화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재편을 위해 올해 초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해 드림파마 매각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말 예비입찰을 실시했고, 이어 5곳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한때 후보로 꼽혔던 중외제약 등은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드림파마는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주로 복제약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