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동두천드림파워 인수 숏리스트 5곳 선정
입력 2014.06.02 08:50|수정 2014.06.02 08:50
    예비입찰 참여한 SI 2곳·FI 3곳 모두 선정…6월중 본입찰
    • [05월29일 14:2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서부발전이 매각 추진 중인 동두천드림파워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 5곳을 선정했다.

      29일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주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에게 결과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전략적투자자(SI) 2곳,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모두 숏리스트에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이번주 중 입찰안내서를 발송하고 다음주부터 2주가량 실사기간을 부여할 전망이다. 본입찰은 인수 후보들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진행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에 따라 올해 초부터 동두천드림파워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분 매각 후에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지분 43.6% 중 10%만 매각한다.

      다른 주주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의해 매각 지분이 감소하거나 매각이 철회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부산은행은 각각 31.2%, 14.2%, 1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매각 작업은 정부가 9월 실시하는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이행실적 중간평가를 고려해 8월까지는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