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그테이블] 2014년 5월 법률자문 순위
입력 2014.06.02 09:01|수정 2014.06.02 09:01
    김앤장, 독주 시작…광장·태평양·세종·율촌 순위 유지
    • [05월30일 17:4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김앤장이 5월 들어 다른 법무법인과의 격차를 벌리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인베스트조선이 M&A 리그테이블을 집계한 결과 국내 법무법인은 5월까지 발표기준 97건, 완료기준 106건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 김앤장은 발표기준과 완료기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CVC캐피탈이 두산그룹으로부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SRS코리아)를 인수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 타이코 한국 지주사 TFSS(Tyco Fire&Security Services Korea)가 자회사 씨플러스 지분 100%를 다른 자회사 동방전자산업에 넘기고, 동방전자산업 지분 100%를 다른 계열사(Tyco Fire&Integrated Services Korea)에 매각하는 작업도 수행했다.

      거래금액도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지난달 완료기준에 이어 이번달엔 발표기준도 10조원을 넘어섰다. 22일 ADT캡스의 잔급납입이 완료되면서 완료기준 2조원 이상의 실적을 추가했다.

      광장은 발표·완료기준 모두 2위에 올랐다. 대성합동지주의 대성산업가스 주식 매각, 롯데쇼핑의 웨어펀인터내셔널 패션사업 양수 자문을 제공했다. 5월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글렌우드-농협PE 컨소시엄 자문도 맡고 있다.

      광장 역시 ADT캡스 거래 완료 실적을 추가했다. 김앤장은 타이코 측, 광장은 칼라일 측 자문을 담당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F&I 매각, 스틱인베스트먼트의 MDS테크놀로지 매각 자문도 마무리 지었다.

      태평양, 세종, 율촌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발표·완료기준 3~5위를 유지했다.

      태평양은 태광그룹의 한국발전기술 인수 자문 실적을 추가했고, 영국 로토크(Rotork Overseas) 사의 산업용밸브 제조업체 영텍 인수 자문을 완료했다.

      세종은 영텍의 매각자 측 자문을 맡았고, 동부건설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자문도 완료실적에 추가했다.

      넌바이아웃(Non-Buyout) 부문에선 광장이 발표·완료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태평양은 지난달 완료기준 1위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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