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JB금융과 광주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입력 2014.06.13 08:53|수정 2014.06.13 08:53
    9월 중 매각대금 5003억원 수령…경남은행도 이달 중 매매계약
    • [06월13일 08:4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예보는 광주은행 지분을 JB금융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인적분할 돼 설립된 KJB금융지주와 KJB금융 자회사인 광주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다시 설립되는 광주은행 지분 56.97%다. 매매대금은 5003억원이다.

      JB금융은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승인을 거쳐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며, 예보는 오는 9월말 혹은 10월초 매매대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광주은행과 함께 매각을 추진 중인 경남은행 지분 56.9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도 이달 중 체결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BS금융지주가 인수한다.

      정부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주식 매각을 통해 약 1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지난 5월말 기준 45.1%인 우리금융 공적자금 회수율 역시 58.6%로 상승할 전망이다.

      예보는 “JB금융과 BS금융은 각각 광주은행 및 경남은행 인수 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규모의 경제 활용을 통해 금융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