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은 대표·H&Q 등, 메가스터디 경영권 매각 중단
입력 2014.06.20 11:46|수정 2014.06.20 11:46
    투자자들 제안 기대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
    • [06월20일 11:4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의 경영권 매각이 중단됐다.

      20일 메가스터디는 "최대주주(손주은 대표)와 공동보유자 코리안에듀케이션홀딩스(H&Q PEF)가 사업의 전략적 대안 중 하나로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검토했으나 투자자들의 제안이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지분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메가스터디 최대주주인 창업자 손주은 대표와 2대 주주인 H&Q 사모펀드(PEF)는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보유 주식 32.6%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 측은 지난 5월30일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까지 접수한 바 있다.

      H&Q PEF는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했고 특수목적회사(SPC)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를 통해 지분 9.21%를 들고 있다. 내년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투자금 회수를 위해 거래를 준비했고 손 대표도 함께 공동 매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