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신규 파트너 승진 경쟁…심사 막바지
입력 2014.06.24 08:54|수정 2014.06.24 08:54
    [Weekly Invest]
    삼일·삼정 등 이번주 결정…한영은 이미 마쳐
    • [06월22일 12: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국내 주요 회계법인들의 신규 파트너 승진 심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주 중 대부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PwC는 최근 파트너 승진 인터뷰 대상을 선정했다. 현재 40여명이 승진 후보로 선정됐고, 그 중 20명가량이 새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삼일PwC 관계자는 “오는 25일 경영위원회 인터뷰를 거치고 그날 저녁 파트너 선정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며 “이 결과는 27일 파트너 사원총회서 최종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정KPMG도 이번주 파트너 승진 심사가 예고돼 있다. 삼정의 경우 기존 파트너 승진과 달리 신규 파트너 승진은 이사회서 최종 확정한다. 인터뷰 및 이사회 일정은 이번주 초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심사 대상에 올라 있는 40여명 중 10여명이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안진 역시 비슷한 시기에 파트너 승진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Y한영은 일찌감치 신규 파트너 심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효석 이사와 민덕기 이사 등이 새로 파트너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이들은 올해 초 국내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승진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의 승인도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계법인의 승진 발령일은 7월 1일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