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그테이블] 김앤장 1위 수성…순위 다툼은 ‘주춤’
입력 2014.07.01 08:58|수정 2014.07.01 08:58
    [인베스트조선 2014년 상반기 집계] [법률자문 순위]
    김앤장 발표·완료 기준 1위 독식…광장 완료 기준 공동 1위
    태평양·세종·율촌 3~5위 차지…5월말 순위와 동일
    • [06월30일 15:0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2014년 상반기 M&A 법률자문 시장은 김앤장이 1위를 지키며 마무리 됐다. 다른 법률회사들의 순위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 인베스트조선이 M&A 리그테이블을 집계한 결과 국내 법무법인은 올해 상반기까지 발표기준 113건, 완료기준 123건의 자문 실적을 기록했다.

      김앤장은 발표기준과 완료기준 모두 1위에 올랐다. 한화L&C의 건자재사업부를 인수하는 모간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 측 자문을 맡았다. 골드만삭스 등이 추진 중인 대성산업가스 지분 인수와 지난달 완료된 KTB PE·큐캐피탈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자문도 담당했다. 자문을 제공한 NH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건도 마무리 되면서 1조원대 실적을 추가했다.

      광장은 발표기준 2위에 올랐다.  ㈜LG의 실리콘웍스 인수 자문 실적을 새로 추가했다. 광장은 지난 4월 완료된 LG화학의 나노H2O 인수 자문을 맡는 등 LG그룹 자문사로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아르셀로미탈 와이어(Arcelormittal Wire International S.A.)를 인수하는 고려제강 측 자문 실적도 추가했다.

      완료기준에선 김앤장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자인 우리금융지주 측 자문을 맡았다.

      김앤장과 광장의 지위가 공고한 가운데 태평양과 세종, 율촌은 M&A리그테이블은 각각 3위~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태평양은 산업은행 PE본부의 동부특수강 인수 자문 실적을 추가했다. 태광파워홀딩스의 한국발전기술 인수, 대만 유안타증권의 동양증권 인수 자문도 마무리했다. 세종은 포스코에너지가 인수하는 동양파워의 매각자 측 자문을 맡았다. 율촌은 일본 쿠라레이(Kuraray)사의 듀퐁 한국 자산 인수 자문을 마무리했다.

      인베스트조선은 2014년 1월부터 M&A리그테이블에서 부동산 관련 딜은 제외시켜 별도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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