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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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03일 16:0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업계 1위인 KT렌탈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렌터카 사업본부인 스피드메이트(Speedmate)를 운영 중인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사업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일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 1위인 KT렌탈이 시장에 나온 상황에서, 관심 깊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는 올해 3월말 기준 7%의 점유율로 KT렌탈(25%), AJ렌터카(13%), 현대캐피탈(10%)에 이어 업계 4위이다. SK네트웍스가 KT렌탈을 인수 할 경우 단숨에 업계 1위가 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 처음 렌터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기존 렌터카 사업부를 렌터카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은 SK네트웍스의 향후 성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렌터카 업계에서는 KT렌탈이 업계 1위인 만큼 KT렌탈 인수에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KT렌탈 인수 시 단숨에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27일 통신사업 분야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재무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KT캐피탈 지분 83.6%와 KT렌탈 지분 58%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