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바이오랜드 경영권 인수 무산
입력 2014.07.10 18:24|수정 2014.07.10 18:24
    지난 5월 체결한 주식 및 경영권 양도 양해각서 해제
    • [07월10일 18:1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바이오랜드 경영권 인수 거래가 무산됐다.

      10일 바이오랜드는 최대주주 등 보유 주식 양수도 및 경영권 양도에 관해 IMM PE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양자간 의견 일치에 도달하지 못해 합의에 의하여 양해각서를 헤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랜드와 IMM PE는 지난 5월 바이오랜드 주식 427만6507주(28.51%) 및 경영권 거래를 위해 MOU를 맺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IMM PE는 보유 중인 IMM로즈골드2호PEF를 통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었으나 매각 측과 거래 가격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바이오랜드는 지난 1995년 설립,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화장품 원료·건강기능 식품 원료 생산업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에 납품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20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0억원의 영업이익과 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