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본입찰, DGB금융 단독 참여
입력 2014.07.10 18:39|수정 2014.07.10 18:39
    2주 내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 [07월10일 18:3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DB생명보험 매각 본입찰에 DGB금융지주가 단독 참여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 이날 5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DGB금융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매각 주체가 사모펀드(PEF)이기 때문에 유효경쟁 성립 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매각 측은 2주 내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DGB금융의 우협 선정이 무산되면 산업은행 등은 펀드 출자자들과 협의를 거쳐 재입찰 진행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2010년 PEF를 결성해 KDB생명을 인수했다. 펀드 만기가 내년 2월로 다가오면서 투자금 회수(Exit)를 위해 KDB생명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0%)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한 지분 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