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최대 5000억 규모 RCPS 발행 추진
입력 2014.07.29 19:03|수정 2015.07.22 14:47
    산업은행과 함께 투자자 모집 중
    • [07월29일 19: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두산중공업이 50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추진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은 30일 4000억~5000억원 규모의 RCPS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산업은행 PE실과 함께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중공업의 이번 자본확충 검토는 7개월여만이다. 지난해 12월 자사주 950만주에 대한 대량 매매(블록세일)를 통해 3000억여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2분기에 재무상황이 악화됐다. 순차입금이 지난해 12월말 9조5968억원에서 올 2분기 10조3987억원으로 8019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250%에서 270%로 20%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