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추진' 팬오션, 2분기 연속 흑자 기록
입력 2014.07.30 16:57|수정 2014.07.30 16:57
    2분기 영업익 646억…전기比 30% 증가
    매각 작업에 긍정적 요인
    • [07월30일 16:5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팬오션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팬오션은 30일 2분기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8.6%, 3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73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760.3%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팬오션은 상반기에 729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62.4%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42억원, 35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팬오션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96억원, 당기순이익 368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년만에 턴어라운드 했다. 2분기에도 이 기조가 이어졌다.

      팬오션 측은 "회생절차 진행으로 인한 고원가 구조 개선 및 자구계획 실현 등으로 2014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의 흑자전환은 하반기 진행 될 매각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팬오션은 늦어도 올해 하반기 안에는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로 현재 내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