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30일 18: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하반기에 접어들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면서 IPO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지난 7월에만 총 8곳의 기업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30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7월 IPO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500억원 규모의 BGF리테일의 상장을 담당한 삼성증권은 주관·인수 순위에서 모두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대신증권또한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화인베스틸, 덕신하우징 등 2건의 거래에서 대표주관을 맡아 3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말 7위에서 순위가 크게 뛰어올랐다. 올해 IPO주관 실적이 없었던 우리투자증권도 7월중 윈하이텍과 창해에탄올 등의 상장을 담당,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덕신하우징과 윈하이텍은 건설용 부품을 생산하는 동종업체로 일주일 간격으로 상장해 눈길을 모았다. 업계 3위 윈하이텍은 1조3000억원, 1위 덕신하우징은 2조3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으며 두 회사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내달에는 국내 1위 밥솥업체 쿠쿠전자를 비롯해 총 4곳의 기업이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