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순위 (2014.7)
입력 2014.08.01 09:21|수정 2014.08.01 09:21
    세종, 현대로지스틱스·아이엠투자증권 등 7월 최대거래 모두 참여
    광장, SK텔레콤 자문실적 추가…태평양은 STX조선해양 계열사 매각 자문
    • [07월31일 20:2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7월 인수·합병(M&A) 법률자문 시장에선 1000억원 이상 거래가 뜸했다. 최대 거래인 현대로지스틱스 자문 실적은 세종과 화우가 나눠가졌다.

    • 세종은 7월 금액 기준 상위 2개 거래를 모두 자문하며 자문금액 실적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오릭스의 6300억원 규모 현대로지스틱스 인수 자문을 맡았다. 오릭스는 국내 주요 거래 때마다 세종을 법률자문사로 참여시켜 왔다. 현대그룹 측 자문사는 화우다.

      세종은 두번째로 큰 규모인 아이엠투자증권 매각 자문도 맡았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매각가격은 1000억원 후반대로 전망된다.

      광장은 SK텔레콤의 아이리버 인수 자문을 맡으며 유대관계를 과시했다. 광장은 SK텔레콤이 올해 인수한 의료기기제조업체 나노엔텍과 보안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 인수 자문도 제공한 바 있다.

      태평양은 STX조선해양의 자회사인 STX캐나다마린 매각 자문을 마무리했고, STX유럽 자회사 STX핀란드 매각 자문을 맡고 있다. 아이리버를 매각하는 보고펀드 측 자문도 담당한다.

      율촌은 지난달 마무리 된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의 서일저축은행 인수 자문을 완료했다. 완료기준 순위도 한 계단 올라 세종을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사모펀드(PEF) 자문에 강점을 보이는 김앤장은 이큐파트너스의 세아그룹 계열사 드림라인 인수 자문을 맡았다. 다음달 완료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에너지의 동양파워 인수 자문 실적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넌바이아웃(Non-Buyout) 부문에선 김앤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까지 발표 및 완료기준 4위였으나 정부의 IBK기업은행 지분 블록세일 자문 등을 맡으며 1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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