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한진해운홀딩스 지분전량 최은영 회장에게 매각
입력 2014.08.05 19:17|수정 2014.08.05 19:17
    주당 9990원…총 139억원 수준
    • [08월05일 19:13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공항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홀딩스 지분 전량을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사진)에게 매각했다. 회사분할에 따른 경영권 정리 차원이다.

    • 한국공항은 5일 보유하고 있던 지분 139만2722주(10.7%) 전량을 총 139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금액은 9990원이며 실제 주식 거래는 6일 이뤄진다. 지분은 전량 최 회장이 매입해갔다.

      한국공항의 이번 지분매각은 한진해운의 해운 부문과 제3자물류 부문 분할 이후 지분 정리를 위한 것이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 6월 분할합병을 통해 해운 부문은 한진그룹(대한항공)이, 제3자물류부문은 최 회장이 경영하기로 했다.

      한진그룹과 최 회장은 앞서 주주간 계약을 통해 8월까지 지분 정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앞으로 대한항공이 보유한 한진해운홀딩스 지분(16.71%) 매각 등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