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재시도…8일 매각 공고
입력 2014.08.07 09:59|수정 2014.08.07 09:59
    9월 말 본입찰 예정
    • [08월07일 09:5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DB생명보험 매각이 다시 재개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8일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거래가 유찰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달 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9월 중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번 매각 입찰에는 DGB금융지주가 단독 입찰했다. 그러나 DGB금융이 제시한 가격·조건이 매각 측의 기대수준에 맞지 않아 거래는 무산됐다. 이후 산업은행 등은 펀드 출자자(LP)들과 재매각 일정을 논의해왔다.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2010년 사모펀드(PEF)를 결성해 KDB생명을 인수했다. 펀드 만기가 내년 2월로 다가오면서 투자금 회수를 위해 KDB생명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한 지분 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