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ADT캡스 등
'MBK' RM·하나대투증권 선전
'MBK' RM·하나대투증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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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3일 12: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우리은행이 올해 국내 M&A 인수금융 주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
지난 4월 한진그룹의 에쓰오일(S-Oil) 지분 인수금융 차환을 비롯해 칼라일의 ADT캡스 인수 등 대형 거래를 잇따라 주선했다. ADT캡스 인수전 참여 여부는 금융회사들의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인베스트조선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한진해운의 벌크전용선 사업부 매각 관련 3100억원의 인수금융과 9000억원의 코웨이 자본재조정 거래 등 7월까지 5건, 9683억원의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하나대투증권은 MBK파트너스의 전담 주선 기관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450억원 규모의 HK저축은행인수금융 차환을 단독 주관했고, 코웨이 자본재조정 거래를 주선했다.
IBK기업은행은 ADT캡스 인수,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미국 유전 지분인수 리파이낸싱(1982억원) 거래를 완료했다. 역시 ADT캡스 인수금융을 맡은 외환은행이 6위, 현대상선 LNG사업부 매각 인수금융 등을 주선한 산업은행은 7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ADT캡스 거래에만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IMM프라이빗에쿼티의 티브로드홀딩스 지분 인수금융을 비롯해 4건을 성사시켰다.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은 나란히 10~12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