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도시광산 사업부 매각 작업 개시
입력 2014.08.19 09:33|수정 2014.08.19 09:33
    잠재 후보 대상으로 수요 조사 돌입
    • [08월11일 18:3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포스코 계열 종합소재기업 포스코엠텍의 도시광산 사업부 매각이 시작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포스코엠텍 등 매각 측은 이번 주부터 포스코엠텍 도시광산(희유금속부문) 사업 매각을 위해 사전 수요 조사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유동적이나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이달 말로 계획하고 있다.

      '도시광산'은 생활 폐기물·사업장 폐기물 등에서 귀금속과 희유금속(稀有金屬·산출량이 적은 금속원소)을 뽑아내는 사업이다.

      포스코엠텍은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이번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해 도시광산 사업을 신규 사업부로 편입했지만 지난해와 올 1분기 각각 96억원,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포스코엠텍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작년 6월에는 도시광산 사업부에 대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434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