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예비입찰, 사모펀드(PEF) 1곳 참여
입력 2014.08.29 19:39|수정 2014.08.29 19:39
    매각 측, 대주주 적격성 등 추가 검토 후 숏리스트 선정 예정
    • [08월29일 19:3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DB생명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1곳의 후보가 참여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 이날 오후까지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사모펀드(PEF) 후보 1군데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매각 주체가 PEF이기 때문에 유효경쟁 성립 여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측은 예비 후보에 대해서 보험업법상 대주주 적격성 등에 문제가 없는지 추가 사안을 점검하고 다음 주중으로 본입찰적격자(숏리스트)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매각 본입찰에는 DGB금융지주가 단독 참여했으나 거래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2010년 PEF를 결성해 KDB생명을 인수했다. 펀드 만기가 내년 2월로 다가오면서 투자금 회수(Exit)를 위해 KDB생명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24.70%)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5%)가 보유한 지분 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