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조선 2014년 8월 집계][전체 ELB 주관·인수·주선 순위]
가스公 3000억 영구 EB 발행 '눈에 띄네'…우리·신한證 주관
가스公 3000억 영구 EB 발행 '눈에 띄네'…우리·신한證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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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29일 15: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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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연계증권(ELB) 시장에 오랜만에 의미있는 발행이 있었다. 8월 중 한국가스공사가 3000억원대 영구 교환사채(EB) 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이 거래를 맡아 실적을 올렸다.
29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ELB 시장에서는 135곳의 기업이 187건의 발행을 통해 2조2473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7380억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었다.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금지가 계속 여파를 미치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까지 BW 발행 규모는 2조7303억원(289건)에 달했지만 올해엔 725억원(25건)에 그치고 있다. 전환사채(CB) 발행은 올해 8월까지 1조8047억원으로 다소 늘었다.
8월 중 한국가스공사가 3086억원 규모의 영구 EB를 발행했다. 공기업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메리츠화재·흥국생명·브레인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들이 사모 방식으로 인수에 참여했다. 이 거래를 성사시킨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ELB 모집주선부문 1위에 올랐다.
9월에는 두산건설이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선다. 올해 드물었던 대규모 공모 발행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분리형 BW 발행을 공모에 한해 다시 허용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본격 추진되며 ELB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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