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금융센터 매각, KB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4.09.17 08:39|수정 2014.09.17 08:39
    • [09월15일 14: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 KB자산운용이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있는 '서부금융센터'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서부금융센터 매각측은 KB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에는 5~6곳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매각주관은 젠스타(Genstar)와 CBRE가 맡고 있다.

      KB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인수가는 3.3㎡당 11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금융센터는 지상 40층, 연면적은 9만2173㎡이다. 거래 관계자는 "정밀실사를 거쳐 10월에서 11월 경에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각은 펀드 만기도래에 따른 것으로 신한BNP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프라임그룹으로부터 서부금융센터를 300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주요 투자자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센다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