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 1461억에 매각 결정
입력 2014.09.25 18:55|수정 2014.09.25 18:55
    IBK컨소 SPC 설립해 인수…한진해운, 지분 25% 재출자
    • [09월25일 18:5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진해운이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1461억원을 받고 매각한다. 이후 재출자를 통해 지분 25%를 확보하기로 했다.

      25일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otal Termianl International Algeciras S. A. U.)을 1461억원에 받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유주식 유동화를 통해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지난 3월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IBK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터미널을 인수한다. 한진해운은 SPC에 300억원을 재출자해 SPC 지분 25%를 보유할 계획이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2월 31일이다.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선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과 터미널 대주단의 승인이 선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