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영권지분 매각 공고…11월 28일 예비입찰
입력 2014.09.30 09:16|수정 2014.09.30 09:16
    소수지분 매각공고는 10월말 실시
    • [09월30일 08:5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예비입찰은 오는 11월 진행된다.

      30일 정부와 우리은행 매각주관사는 이날 매각공고를 통해 우리은행 경영권지분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합병한 후 예금보험공사가 갖게 되는 우리은행 지분 56.97% 중 30%(2억288만여주)다.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 서류는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경영권지분을 제외한 소수지분(26.97%) 매각공고는 다음달 하순 진행할 계획이다. 소수지분의 경우 매각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우리금융 주주들의 반대매수권 청구기간 이후로 공고를 늦춰도 매각 일정을 맞추는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청구권 행사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다. 정부는 경영권지분은 내년 초, 소수지분은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