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609만여주 구주매출…공모 규모는 9149억~1조158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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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30일 14:3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SDS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규모는 최대 1조1589억원이며, 11월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SDS는 30일 오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보통주 609만9604주를 주당 15만~19만원에 매각한다. 공모 규모는 9149억~1조1589억원이다. 구주매출 주체는 계열사인 삼성전기다. 삼성전기가 보유 주식 전량을 매출하며, 따로 신주 모집이나 추가 구주매출은 없다.
삼성SDS는 내달 15일부터 30일까지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내달 29~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후 공모가가 확정되면 11월5~6일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납입일은 11월10일이다. 유가증권시장에는 11월 중순 상장돼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수단별 배정 비율은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27%, 공동주관사인 JP모간이 23%, 계열사인 삼성증권이 단순 인수사로 참여해 18.5%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각각 1.5%씩을 배정받았다.
삼성SDS의 상장은 지분 11.25%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