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부그룹 지배구조엔 영향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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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30일 18:1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동부그룹의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소재 계열사인 동부LED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30일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던 동부LED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결정했다"며 "다만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고, 동부그룹 관련 지배구조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어서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부LED는 지난 달부터 물건대금과 금융권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 현재 연체금이 1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졋다. 회사채는 발행을 하지 않아 회사채 관련 피해 우려는 없다.
동부LED는 동부그룹 계열사가 LED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후 지난 2011년 화우테크와 알티반도체를 인수하며 LED 산업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확보했지만, 결국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