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 아직 검토하는 것 없다"
입력 2014.10.01 10:46|수정 2014.10.01 10:46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 1일 브리핑서 밝혀
    • [10월01일 10:4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그룹이 현재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옆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과 관련,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과 관련해 아직 검토되고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원에 입찰한 한전 부지 옆에 위치해있다. 부지의 넓이는 3만1657평방미터(㎡)로, 한전 부지의 40%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중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 공고를 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한전 부지를 놓친 삼성그룹이 서울의료원 부지 입찰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옛 한국감정원 부지(약 1만㎡)와 가까워 삼성이 이를 매입할 경우 연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