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주스 알짜기업 흥국F&B IPO 주관사 선정 임박
입력 2014.10.08 09:00|수정 2014.10.08 09:00
    우리·대우·하나證 숏리스트 선정해 PT 진행…이르면 이번주 선정
    초고압 처리 방식 주스 생산…지난해 매출 25% 성장
    • [10월06일 18:0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스타벅스 등에 과일주스를 납품하는 흥국F&B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이 임박했다. 이르면 이주 중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흥국F&B는 지난달 말 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하나대투증권을 우선협상대상 후보자(숏리스트)로 선정하고 설명회(PT)를 진행했다. 내부 결제 등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중 선정을 완료하고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 후 곧바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 시장 입성이 점쳐진다.

      흥국F&B는 초고압 처리 방식의 과일주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스타벅스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공급되는 자몽·감귤주스가 흥국F&B의 제품이다. 과일에이드 베이스, 네오스무디 등도 생산한다. 파리바게트·던킨도너프·미스터피자·빕스 등 주요 외식업체와 제휴하고 제품을 납품한다.

      흥국F&B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02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67억여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2%에 달한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F&B의 최대주주는 오길영 전 대표로 보통주 420만주(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 Agrigento 1호 투자조합과 KoFC-KDBC Pioneer Champ 2010-4호 벤처투자조합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우선주 87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