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9일 IPO 주관사 선정…내년 코스피 상장 목표
입력 2014.10.13 09:00|수정 2014.10.13 09:00
    시총 1조·공모규모 2000억 이상 될 듯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구주매출 나설지 주목
    • [10월10일 14:2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자동차그룹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오는 29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목표다.

      이노션은 지난 7일 발송한 입찰제안요청서(RFP)에서 입찰제안서 제출 마감일을 17일, 대표주관사 선정 및 통보일을 29일로 공지했다. 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2015년내 상장이 목표라고 기재했다.

      최근 5년 내 유가증권시장에 1000억원 이상 규모 기업 상장을 주관해 본 경험이 있는 국내외 대형증권사 10여곳이 RFP를 받았다. 여기서 현대그룹계열 현대증권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션은 주관사 후보들에게 ▲내년 중 추진될 주요 IPO 거래의 예상 시기 ▲이노션이 속한 산업의 국내외 시장 현황 및 전망 ▲적정 기업가치 및 공모 구조 ▲마케팅 및 상장 이후 주가 유지 전략 등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노션은 후보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필요에 따라 설명회(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션의 IPO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공모 규모 2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정성이 고문(지분율 40%)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10%), 공익재단인 현대차정몽구재단(10%)이 구주매출에 나설지가 시장의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