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에 선임
입력 2014.10.13 15:43|수정 2014.10.13 15:43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및 본부장 인사 단행
    • [10월13일 15:1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에 강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단 및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자료=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은 13일 강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강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조선사업본부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했다.

      현대중공업 본부장 인사도 이뤄졌다. 윤문균 안전환경실장이 조선사업본부장으로, 김환구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안전경영지원본부장으로, 주영걸 전무는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현대중공업은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서 기존 경영지원본부를 안전경영지원본부로 변경했다.

      현대중공업은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과 위기극복을 이유로 전 임원 사직서 제출이라는 개혁작업에 나섰다. 지난 12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이 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뜻을 본부장에게 전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