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파르나스호텔 매각 여부 결정해 달라"
입력 2014.10.16 10:28|수정 2014.10.16 10:28
    IMM PE, GS건설에 입장전달…GS건설, "고심중이나 아직 결정 못해"
    • [10월15일 16:1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매각 진행 여부를 확실히 해달라'

      GS건설이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를 두고 한 달 넘게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IMM PE가 '예정대로 매각을 진행할지, 철회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 이번 주까지 답을 달라"고 GS건설에 요구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IMM PE는 최근 GS건설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GS건설이 파르나스호텔 매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지 꽤 오래 됐다”며 “IMM PE도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GS건설에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 매각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순조로웠다. 가격 협상을 비롯한 거래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의 마쳤었다. IMM PE는 장부가 4734억원인 지분을 7000억원대 중반에 사기로 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후 매각 협상은 멈췄다. 파르나스호텔은 팔기 아까운 자산이란 생각이 강했던 GS그룹 오너 일가들이 한전부지 매각 금액을 확인한 후 ‘한전부지 매각가를 반영해 파르나스호텔 매각가를 조정해야 한다’며 매각 진행을 중단시켰다. [보다 자세한 뉴스는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