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사주 전량 8556억에 매각 완료
입력 2014.10.24 09:40|수정 2014.10.24 09:40
    주당 매각가 4만5200원, 할인율 2.59% 적용
    • [10월24일 09:3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전량을 매각했다.

      24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장 시작 전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893만여주(2.95%)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총 8556억원에 매각했다. 매각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JP모간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 4곳이 담당했다.

      한국전력은 전일 종가(4만6400원) 대비 할인율 0~3%를 제시, 최종 주당 매각가는 할인율 2.59% 적용된 4만5200원으로 결정됐다.

      한국전력은 지난 3월 부채감축의 일환으로 보유 자산 매각을 비롯해, 오는 2017년까지 14조7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전의 주가는 올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 지난 13일 주가는 최근 5년간 신고가인 5만200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