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1343억 유증 결정…드림파마 인수 목적
입력 2014.10.27 11:09|수정 2014.10.27 11:09
    총 970만주 유상증자
    발행가액 1만3850원…할인율 6%적용
    • [10월27일 11:02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근화제약이 134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한화그룹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마련 목적이다.

      27일 근화제약은 970만주의 신주를 1만3850원에 발행해 총 1343억4500만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최근 근화제약 주가의 산술평균의 6%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주주배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알보젠코리아(66.03%)가 참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지난 8월 한화그룹의 의약품 제조사인 드림파마의 제약 부문의 인수를 결정 한 바 있다. 회사는 보유한 현금 200억~245억원, 유상증자 900억~1343억원, 차입조달 400억~800억원 등을 통해 인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지분거래는 현재 한화케미칼의 100%인 드림파마의 제약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신설법인의 지분 전량을 근화제약이 인수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