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수익성 개선…마케팅 비용 절감
입력 2014.10.27 17:24|수정 2014.10.27 17:24
    마케팅 비용 전 분기 대비 13.2% 감소
    • [10월27일 17:1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 LG유플러스가 3분기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27일 3분기 매출액 2조7618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 당기순이익 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8.6%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총 수익은 단말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약 81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3.3%로 전년동기 대비 1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동기 대비 4.8%, 직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3만6159원을 기록했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의 경우 가입자가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한 약 924만7000명을 기록하며,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한 337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경쟁 완화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13.2% 감소한 4772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3분기 시설투자(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6.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9.5% 감소한 4721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단말기유통법 등의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건전한 유통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