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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10:21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SK이노베이션이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사업 부진으로 3분기 수익성이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3분기 매출 16조6084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하락 및 정제마진 감소로 석유사업이 부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석유사업은 3분기 매출 12조1262억원, 영업손실 226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수요 부진 지속으로 정제마진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39억원, 전분기 대비 112억원 감소하며 적자폭을 확대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랜(PX) 제품 가격 회복과 올레핀 계열 제품 시황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2% 이상 증가한 1308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미국 생산광구 인수에 따른 매출물량 증가로 매출 2401억원, 영업이익 121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3분기 윤활유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104억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해 판매물량이 소폭 감소해 전분기보다 7.8% 감소한 732억원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 가동, 베트남 광구 추가 생산 등에 이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입력 2014.10.28 10:25|수정 2014.10.28 10:25
석유사업 3분기 영업손실 2261억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