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이니마 매각 본격화…이달말 예비입찰 마감
입력 2014.10.30 08:30|수정 2014.10.30 08:30
    • [10월28일 14:49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GS건설이 지난 20012년에 인수한 수(水)처리 업체 이니마(Inima)를 매각 검토 대상에서 매각 대상으로 확정했다. 현재 잠재 후보들로부터 인수 의향서를 접수받고 있다.

      28일 GS건설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말까지 잠재 인수후보들로부터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인수 의향을 접수하고 있다. 매각자문은 HSBC가 맡고 있다. 매각대상은 지분 100%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넌바인딩 입찰 이후 인수 후보를 좁혀 실사 기회를 제공한 본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국민연금의 코퍼레이트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 운용사 IMM PE)와 함께 지분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2억3100만유로(당시 우리돈 환산 3440억원)이다. GS건설은 이니마 지분 79.62%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말 장부가액은 2936억원이다.

      코파펀드는 GS건설에 대해 2019년5월31일부터 3개월이 되는 날에 투자 원금에 연복리 3.84%의 이자를 가산한 금액 등을 행사가격으로 하는 주식매도선택권을 갖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GS건설이 파르나스호텔 매각 대신 이니마를 먼저 매각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