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IPO 대표주관사에 우리證
입력 2014.10.31 08:39|수정 2014.10.31 08:39
    30일 최종선정 후 통보
    공동주관사에 대우·도이치·씨티證
    • [10월31일 08:3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현대자동차그룹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노션은 30일 IPO 대표주관사에 우리투자증권, 공동주관사에 KDB대우증권·도이치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3곳을 최종 선정하고 결과를 통보했다.

      이노션은 지난 27일 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한국투자증권 등 3곳의 국내 증권사와, 28일 도이치증권·씨티글로벌마켓증권·JP모간·맥쿼리증권·BoA메릴린치증권 등 5곳의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PT)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주관사는 리그테이블 기준으로 상위 증권사가 뽑혔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삼성그룹의 거래를 꾸준히 담당해온 점이 현대차그룹 거래에선 오히려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JP모간은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 2건의 대형 거래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관사 선정에서 배제됐다는 후문이다. 맥쿼리증권은 국내 시장에서 이렇다할 IPO 실적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BofA메릴린치는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로템 IPO 당시 좋지 못한 내부 평판으로 인해 대표주관사에서 공동주관사로 강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