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영업익 8.9% 증가…인건비 감소 효과
입력 2014.10.31 10:26|수정 2014.10.31 10:26
    상반기 대규모 명예퇴직 이후 인건비 감소
    • [10월31일 10:14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KT가 인건비 감소 등 비용구조 개선 효과를 봤다.

      KT가 31일 3분기 매출액 5조9556억원, 영업이익 3351억원, 당기순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8.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7% 감소했다.

    • KT는 "무선을 중심으로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상반기 대규모 명예퇴직 이후 인건비 감소 등의 비용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는 무선분야가 가입자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조9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59.6%인 1025만명이며, ARPU는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714억원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8% 성장한 3961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3분기 27만명 순증을 기록하며 56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한 1조729억원이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부동산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한 3775억원을 기록했다.

      KT 재무최고책임자(CFO)인 김인회 전무는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을 통해 3분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회복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핵심사업인 무선에서 가입자 순증 및 ARPU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