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로엔엔터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추진
입력 2014.11.04 09:22|수정 2014.11.04 09:22
    • [10월29일 15:4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금융 리파이낸싱(Refinancing)을 통해 차입금리를 낮추고 배당을 실시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최근 리파이낸싱을 위한 금융주선사 선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액은 2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어피니티는 리파이낸싱뿐만 아니라 차입 후 배당(Leveraged Recapitalization, 리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어피티니는 로엔엔터 지분 52.56%를 2658억원에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1250억원은 대출로 마련했다.

      로엔엔터는 피인수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545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었다. 주가는 지난해 9월만해도 1만3000원대였지만 현재 4만원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