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에 웃고 해외법인에 울고
입력 2014.11.04 15:56|수정 2015.07.22 13:55
    매출액 4조2228억·영업익 1350억
    당기순이익 89%감소…해외 법인 손실 반영
    • [11월04일 14:37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루마니아 법인의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4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2228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6.6% 증가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3분기 해양설비와 드릴십 일부가 인도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상선에서는 LNG·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도 이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0% 감소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환 변동에 따라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DMHI) 손실이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