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美교원연금과 1조 규모 투자펀드 조성
입력 2014.11.05 11:49|수정 2014.11.05 11:49
    TIAA-CREF와 美부동산 담보대출 공동투자
    • [11월5일 11:46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과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교직원공제회는 5일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인 TIAA-CREF (Teachers Insurance and Annuity Association-College Retirement Equities Fund)와 미국 내 부동산 담보 대출 투자를 위한 10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합작투자회사를 11월 중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투자회사의 51%는 TIAA-CREF가 나머지 49%는 교직원공제회가 투자한다. 운용은 TIAA-CREF에서 담당한다. 목표 수익률은 5% 이상이며 만기는 12년 6개월이다.

      투자대상으로 뉴욕·LA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의 오피스·리테일·물류창고·주거시설 등의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출을 편입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2%대 저금리가 지속되는 국내 투자환경에서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미국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과 동시에 미국 현지에서 지배력이 높은 우량 투자기관인 TIAA-CREF의 투자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