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PO 청약증거금 15兆…역대 2위
입력 2014.11.06 17:40|수정 2014.11.06 17:40
    삼성생명 19조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경쟁률 134대 1
    • [11월06일 17:38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삼성SDS의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청약에 15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이 쏠렸다. 지난 2010년 삼성생명보험에 이어 역대 공모 중 2위 규모다.

      삼성SDS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에 배정된 122만여주에 1억6470만여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134.19대 1로, 청약증거금은 15조552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IPO 공모 역대 두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1위는 지난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의 19조2216억원이다. 삼성SDS는 청약 첫날에만 2조원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을 예고했고, 최종적으로 15조원이 넘는 시중자금을 끌어모았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075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51.5대 1로 확정 공모가 기준 450조원 규모의 신청이 들어왔다.

      삼성SDS는 오는 10일 납입을 거쳐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