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지분 0.74% 시간 외 매매로 102억원에 전량 매각
법인 간 계열 분리 마무리
법인 간 계열 분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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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17:55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최은영 회장의 한진해운홀딩스(유수홀딩스로 상호 변경 예정)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잔여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법인 사이의 계열 분리를 마무리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13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한진해운 지분 182만여주(0.74%)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102억여원이다. 계열분리 및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매각 후 한진해운홀딩스의 한진해운 지분은 제로가 된다.
한진그룹과 최은영 회장은 지난 8월까지 회사 분할 및 지분 거래를 통한 계열분리를 약속했다. 8월 말까지 진행된 거래의 결과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지분 33.23%, 최은영 회장이 한진해운홀딩스 지분 36.79%를 확보해 계열 분리가 사실상 완료됐다.
이후 최은영 회장은 한진해운홀딩스의 사명을 유수홀딩스로 바꾸기로 하고 이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승인받았다. 이제는 큰 의미가 없는 한진해운 잔여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분 관계를 완전히 청산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앞으로 최 회장 보유 한진해운 지분(0.25%) 등 최 회장 측이 보유한 한진해운 잔여 소수 지분에 대한 매각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