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렙8호, 분당 센트럴타워 565억원에 매각
입력 2014.11.17 09:35|수정 2014.11.17 09:35
    • [11월14일 16:4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센트럴타워의 새 주인을 찾았다. 리치먼드자산운용이 펀드를 설정해 인수하기로 했다. 코크렙제8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크렙 8호)는 상장 폐지 및 해산할 예정이다.

      14일 코크렙8호는 565억원에 센트럴타워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의 리츠(REITs)가 인수를 추진할 당시보다 5억원, 감정가보다는 25억원 낮은 수준이다. 3.3㎡당 거래 가격은 약 784만원이다. 건물의 연면적은 2만3824㎡이다.

      지난 13일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29일에 거래대금 100%를 완납할 계획이다.

      코크렙 8호는 지난 2006년 5월에 설립됐다. 자기자본 460억원과 차입금 782억원 등 총 1022억원을 G타워(구, 거양타워)와 센트럴타워 매입에 사용했다. G타워는 2012년 7월에 매각했다. 센트럴타워의 인수가격은 608억원이다.

      센트럴타워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코크랩 8호는 보유 부동산을 모두 매각하가 돼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회사를 해산하게 된다. 청산배당금은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시 4500~4600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