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GS에너지 등급전망 '부정적'…GS칼텍스 영향
입력 2014.11.21 18:21|수정 2014.11.21 18:21
    GS칼텍스 신용도 저하에 따른 결과
    • [11월21일 18:20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게재]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는 21일 GS(AA)와 GS에너지(AA)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 신용도가 떨어진 데 따른 결과다.

      NICE신평은 앞서 지난 6일 GS칼텍스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는 유가변동성이 확대되고 경쟁적 설비 증설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등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며 현금창출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GS와 GS에너지의 GS칼텍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다. GS에너지는 올 3분기 기준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GS에너지 총자산에서 GS칼텍스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이른다. 또한 GS는 GS에너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GS 총자산에서 GS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59.4% 수준이다. GS의 5년간 매출에서 GS에너지·GS칼텍스가 차지한 비중은 최대 62%에 달한다.

      NICE신평은 "GS칼텍스 신인도 변화는 지주회사인 GS·GS에너지 신인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등급전망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향후 ▲GS칼텍스를 비롯한 GS와 GS에너지의 주요 사업자회사 수입창출능력 ▲신인도변화 ▲사업 자회사로부터 현금 유입 변동성 등이 모니터링 요소"라고 밝혔다.